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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재밌는 영화, 내부자들.

by 더와이즈맘 2022.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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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관람전 포인트

2015년 11월 개봉했었던 영화 내부자들은 당시 8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영화입니다. 영화는 4주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었습니다. 12월말에는 감독판까지 개봉이되었고 두버전을 합친 총관객 수는 모두 900만이 넘었습니다. 이병헌의 명대사 "모히또 가서 몰디브나 한잔 할테니께"로도 많이 알려지고 방송에서 패러디가 된 영화이기도 합니다. 영화의 원작은 윤태호 작가의 웹툰입니다. 영화는 정치인과 언론 그리고 재벌, 정치를 움직이는 사람들 사이의 배신과 음모를 다루는 이야기입니다. 일반판의 러닝타임은 130분이지만 이후 개봉된 감독판은 181분으로 무려 3시간이나 됩니다. 

 

안상구 역할의 이병헌은 조직생활을 하는 인물로, 조직에서 독립한후 엄청난 거물로 성장하였습니다. 그는 정계 및 재계와 관련이 되어서 건설사, 대부업체등 나이트클럼 룸살롱까지 운영하면서 잘나가는 인물입니다. 겉으로는 회장님 소리를 듣는 그이지만, 뒤로는 정재계의 온갖 지저분한 일은 다 처리하는 깡패이기도 합니다. 그는 오회장의 지시를 받아 비자금 문서를 회수하게 되면서 복사본을 빼돌렸고, 오회장 밑에서 일하는 조상무에게 납치당하여 오른손을 잘리게 됩니다. 이후 안상구는 나이트클럽 화장실 안에서 웨이터로 살아가며 복수를 꿈꾸게 됩니다. 

 

조승우 배우가 서울지방검찰청 특수부검사의 우장훈역을 맡았습니다. 그는 대통령으로 부터 표창을 받아 서울지검까지 올라오게 되었으나, 지방대 출신이라는 이유로 실적을 쌓아도 대검으로 올라가지 못하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그는 미래자동차 미자금 사건을 계기로 출세를 하기위해서 고군부투 하는 인물입니다. 우장훈 역할은 자격지심이 심한 인물이기도하고, 감정이 격해질때마다 나오는 사투리는 영화의 입체감을 많이 살렸습니다. 

 

조국일보의 이강희(백윤식)는 안상구(이병헌)와는 20년지기 지인으로 서로 형,동생 하는 사이입니다. 그리고 신정당의 국회의원으로 나오는 장필우(이경영)은 이강희와는 고등학교 동창이며, 유력한 대선 후보이기도 합니다. 그는 검사 출신이고 검찰에서 나와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이강희의 도움을 받아 정계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미래자동차의 회장인 오현수(김홍파)가 바로 장필우를 돕는 스폰서 회장입니다. 장필우에게 가는 비자금은 본인의 회사를 통해 은행에서 불법으로 대출을 받은 돈입니다. 그는 재벌회장을 넘어서 여당을 쥐락펴락하는 큰손이기도 합니다. 

 

영화에서 빠지면 섭섭한 인물 조상무(조우진)은 오회장의 수행비서이고, 오회장의 해결사 역할이기도 합니다. 차가운 이미지의 그는 한편으로는 엘리트로 보이기도 하지만, 안상구를 처참하게 응징하는 모습을 보면 한없이 잔인하기도 합니다.

 

2. 마지막 스토리

대선후보로 선출된 장필우에게 우장훈이 참석한 성접대 파티영상이 전해지게 됩니다. 그 영상속에는 오현수와 자신들의 악행을 말하면서 사실이 밝혀지게됩니다. 이 사건이 뉴스, 신문으로 보도되었고, 사건의 내부자는 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습니다. 그 내부자는 바로 우장훈 이었습니다. 우장훈은 성접대와 스캔들을 기자회견에서 밝혔고, 비자금 파일의 진실도 폭로하였습니다. 이 모든 폭로는 안상구와 계획된 일이었습니다. 후에 안상구는 교도소에 들어갔고 우장훈도 검사직을 내려놓을 각오를 한것입니다. 6개월이 지나고 여의도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한 우장훈은 교도소에서 나온 안상구와 재회를 하게됩니다. 영화는 그렇게 결말을 짓게됩니다. 마지막으로 한번더 명대사가 나오면서 영화는 마무리를 짓게됩니다. 바로"나로 좋은데 모히토 가서 몰디브나 한 잔 할까?"라는 대사를 말입니다. 

 

3. 대종상 수상의 영예

내부자들은 잔인한 장면과 선정적인 장면들이 많이 속해있습니다. 영화는 18세 청소년 관람 불가입니다. 가끔 OCN에서 영화는 방영해주기도 하지만, 아이들과 시청시에는 피해야할 장면들이 다소 많습니다. 어린아이들에게는 좋지않은 장면들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영화는 사회적인 메세지를 담고있습니다. 한동안 우리사회를 떠들석 하게했던 성접대사건을 소재로 다루었습니다. 무엇보다 영화속 배우들의 연기가 빛을 발하면서 영화는 한층더 완성도가 올라간것 같습니다. 내부자들은 제 53회 대종상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습니다. 영화 내부자들의 감독 우민호 감독은 이 영화로 시나리오상과 감독상까지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이병헌은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수상소감으로 대종상을 처음받은후 20년이 지났다고 하였습니다. 배우라면 한번쯤 누구나 이 무대에 서고싶고, 영예로운 시상식이라며 수상한 기쁨과 무거운 마음의 솔직한 심정을 전했습니다. 이런 모든 이유들로 내부자들을 보고 빠진 관람객은 꾸준히 영화를 또 보게 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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