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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로맨틱 코미디 영화, 나의 소녀시대

by 더와이즈맘 2022.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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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영화소개

다시봐도 재밌는 영화들이 있습니다. 나의 소녀시대는 딱 그런 영화중 하나입니다. 2015년 8월 대만에서 개봉한 하이틴 로맨스 영화입니다. 예쁜것 같기도 아닌것 같기도한 여주인공과 멋있는것 같기도 아닌것 같기도한 남자주인공이 등장합니다. 나의소녀시대는 2019년 개봉한 장난스런키스의 감독 프랭키 첸의 작품입니다. 여성감독이 그려낸 섬세하고 달달한 로맨스가 전해지는 영화입니다. 린전신역에 송운화, 쉬타이위역에는 왕대륙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저예산으로 제작된 영화일지라도 꽤 좋은 개봉성적으로 중화권에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영화로 남자주인공 왕대륙은 7년간의 무명생활을 겪다가 중화권에서 많은 인기를 얻게되었습니다. 현재 넷플릭스에서 시청가능하며 시청자추천 영화이기도 합니다. 영화를 보는내내 학창시절의 향수와 그리움을 느낄수 있습니다. 특히 여자주인공 린전신은 당시 유덕화를 좋아하는 여학생으로 지금으로 그당시 덕후문화도 느낄수 있습니다. 응팔과 응사 세대였던 사람들이 보면 더욱 학창시절의 추억을 회상시킬수 있는 여화이기도 합니다. 나의소녀시대는 우리나라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던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보다 2배이상의 흥행기록을 세웠습니다. 영화 전개상 비현실적인 내용이 있기는 하지만 로맨스 코미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추천할만한 영화입니다.

 

2.영화속 줄거리

어느 여학생과 다를바 없는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여주인공 린전신은 어느날 안토니로부터 행운의 편지를 받게됩니다. 행운의 편지를 받은 린전신은 사고를 피하기 위해 사람들에게 편지를 돌리기 시작합니다. 린전신이 짝사랑하는 오우양에게 항상 시비를 거는 학교짱 쉬타이위에게 세번째 행운의 편지를 가방속에 몰래 넣어둡니다. 아마 학창시절 행운의편지 한통 안써본 사람은 없을것입니다. 편지를 받은 쉬타이위는 편지를 읽게되고, 그이후 교통사고가 나게 됩니다. 이후  행운의 편지의 범인이 린전신이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쉬타이위는 린전신에게 친구를 하자고 하지만 실제는 온갖 심부름을 다 시키며 노예로 부려먹기 시작합니다. 과거에는 쉬타이위도 모범생이었지만 친구들과 바닷가에서 놀다 한 친구가 불의의사고로 죽게되자 잘못을 자신에게 돌리며 자책하고 불량한 학생이 되어버렸습니다. 린전신은 그런 쉬타이위를 다시 모범생으로 만들려고 하지만 쉽게 주변에서 도와주지 않습니다. 그러던중 린전신과 쉬타이위는 점점 친해지게 되어버립니다. 사실 쉬타이위는 린전신의 친구인 타오민민을 좋아하고 있었고, 린전신은 오우양을 좋아하고 있기 때문에 서로는 사랑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도와주기로 합니다. 그러던중 쉬타이위가 린전신때문에 패싸움에 휘말리게 됩니다. 수술을 받으러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게 되고 세월은 흘러 두사람은 서로 각자의 길을 걸어가게 됩니다. 과연 둘의 사이는 어떻게 발전할까요? 

 

3. 영화리뷰, 유치하지만 설레고 기분좋아지는 영화

대만영화들을 보면 현실적이지 않은 장면들이 나오고 그래서 더 유치하고 재밌게 느껴질때가 많습니다. 요즘 한국 영화들을 보면 예전처럼 로맨스 코미디 일지라도 극현실적인 이야기들이 더 많이 나오고 있는데, 나의 소녀시대 이 영화는 머리쓰지않고 가볍게 보면서 기분이 좋아지는 영화인것 같습니다. 영화가 시작되고 여자주인공은 이미 회사원이 되어있습니다. 아주 평범하고 보잘것 없어보이는 삶속에서 그녀는 옛 추억을 떠올리게 됩니다. 여자주인공 남자주인공의 흑역사 같은 학창시절로 시작되지만 영화가 전개될수록 여자주인공의 외모변화도 느낄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인기없어보이는 여주인공의 모습에서 점점 사랑스럽게 느껴집니다. 청춘 하이틴영화를 즐겨보는 독자라면 충분히 재미를 느낄수 있는 영화이지만, 남자들이 좋아할만한 스토리는 아닌것 같습니다. 대사와 행동 자체가 많이 유치해서 공감할수 없는 부분이 있을것 같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물풍선 싸움 장면입니다. 영화속 명대사이기도 합니다. 내가 처음 물풍선을 던진 사람은 싫어서가 아니라 그사람만 오직 내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학창시절 괴롭히는 남학생의 마음을 잘 표현한 장면이었습니다.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가 됩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학창시절의 설렘도 느끼고 대만 특유의 로맨스 감성도 느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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