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극한직업 보는날
영화속 유명한 대사 한번쯤은 들어보셨을겁니다.
"지금까지 이런맛은 없었다.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
오늘은 수원왕갈비를 뜯으면서 보고싶은영화 극한직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5월8일 어버이날 일요일 OCN에서 16:20부터 방영예정입니다. 점심드시고 난후 부모님과 함께 보기좋은 영화로 추천드립니다.
마포경찰서의 경찰 마약반에는 고상기(류승룡), 장연수(이하늬), 마봉팔(진선규), 김영호(이동휘), 김재훈(공영)이 한팀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외인물로 경찰서장에 김의성배우가 출연하고, 강력반장 이면서 고상기보다 실적좋은 최반장역에 송영규 배우가 출연하였습니다. 이들이 잡으려는 범죄자 이무배(신하균),그리고 이무배조직의 브레인으로 활동하는 정실장(허준석), 이무배의 라이벌 보스 테드창(오정세)까지 출연진부터 탄탄하게 이루어져있습니다. 감초같은 역할의 3층아줌마 신신애도 빼놓을수 없는 역할입니다.
2.극한직업의 팀원들
불철주야 뛰어다니지만 현실은 실적바닥으로 해체위기까지 맞은 마약반과 고반장은 범죄조직의 마약거래 정황을 포착하게되면서 팀원들과 잠복수사에 들어가게됩니다. 잠복수사를 하게된 곳은 바로 범죄조직의 반대편에 있는 치킨집이었습니다. 매일 치킨을 먹으면서 잠복하던중 가게주인은 치킨가게를 갑자기 접는다고 하고, 잠복에 어렵게된 팀장은 치킨가게를 인수하면서 잠복수사를 이어나가게 됩니다. 잠복수사를 하면서 간간히 찾아오는 손님들때문에 치킨을 튀기게 되는데, 팀원 마봉팔이 어머니의 갈비집 양념을 치킨에 접목시키면서 왕갈비통닭이라 이름붙이고 팔기 시작했습니다. 한손님이 왕갈비통닭을 먹고 소문을 내가 점점 치킨집은 맛집으로 소문나기 시작하면서 손님들이 밀려들어오기 시작하고 점점 잠복수사에서 치킨집 직원으로의 일이 늘어나버리게 되었습니다. 치킨집이 잘되자 그동안 실적이 부족해서 어렵던 고반장은 이제 돈다발을 명품백에 가득넣어 사들고 들어가 와이프에게 주자 와이프는 바로 샤워를 하러 들어갑니다. 경찰을 해야하는지 치킨집을 해야하는지 이상한 상황이 되어버립니다.
마약반의 홍일점 장연수를 소개합니다. 영화초반에 치킨집을 인수할때 고반장과 부부로 위장하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마형사는 현남편 고반장은 전남편이라고 이야기하면서 그상황에 치킨집 사장님은 이게바로 어메리칸 스타일이냐며 놀라시는 장면이 있습니다. 이하늬 배우는 극학직업영화를 계기로 점점 코믹한 역할을 많이 맡았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코믹한 연기가 그녀에게 너무 잘어울리고 보는사람도 재밌었습니다.
마봉팔은 왕갈비통닭의 소스를 만들어낸 절대미각의 소유자 입니다.뭔가 어리석은듯 보이지만 요리실력도 뛰어나고 유도 국가대표 특채로 들어온 수재이기도 합니다. 수사를 하던중에 중국어 실력을 들켜버려 조직원들에게 끌려가지만 이무배의 부하들을 단숨에 물리쳐 버립니다. 영화속에서 엄청난 스펙의 소유자인 그는 항상 장연수(이하늬)와 부딪히지만 영화 후반부로 갈수록 그둘의 사이가 점점 가까워지고 마지막엔 열렬한 키스를 나누게 됩니다.
이동휘라는 배우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배우입니다. 거의 미행을 전문으로 도맡아 하고 있는 팀원인데, 영화 마지막에서 해군특전단 출신으로 밝혀지고 조직원 부하들의 팔과 발목을 무자비하게 부러뜨리는 장면에서 마약반에서 장형사와 둘이 탑클래스라고 봐도 좋겠습니다. 팀원들이 치킨장사에 열을 올릴때 혼자 미행을 가게 되면서 우리가 형사가 맞냐며 반항하지만 팀원들은 신경도 쓰지않고 치킨집에만 매달리기도 합니다.
마약반의 막내 김재훈(공명)은 항상 의욕만 앞서는 캐릭터 입니다. 수사를 위해서 치킨집을 인수하려고 할때 결혼자금까지 내놓겠다고 할정도 였습니다. 열정과는 달리 범인을 체포해본적도 없고, 잠입수사중에 충실히 변장하여 일용직 노동자들에게 끌려가지를 않나, 입수한 마약을 확인하다가 약에 취해버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3. 이번주 주말 추천영화
극한직업이라는 영화가 처음 나왔을때 배꼽을 잡고 웃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기억에 남고 패러디도 많이 되었습니다. 심지어 영화속 등장하는 수원 왕갈비 통닭이 유행이 되어서 수원에 실제 판매하고 있는 왕갈비 통닭집이 인기를 끌기도 했었습니다. 꾸준히 OCN이나 명절에 자주 특선영화로 나오는 극한직업은 한국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보았을수 있을 영화이기도 합니다. 저는 티비에서 방영해줄때마다 채널을 돌리지 않고 보게되더라고요. 그만큼 몇번을 봐도 재밌고, 아이들과도 같이 볼수 있는 건전한 내용이 좋아서 더 그랬던것 같습니다. 부모님과도 보기 좋은 영화로 추천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번 주말에는 부모님과 식사후 티타임을 가지면서 같이 봐도 좋을 영화로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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