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소개
지난번 뷰티인사이드로 자고 일어나면 몸이 바뀌는 남자의 영화를 소개했었습니다. 오늘 리뷰할 영화는 12시간마다 몸이 바뀌는 유체이탈자 입니다. 유체이탈자는 2021년 11월개봉한 영화로 아직 개봉한지 6개월밖에 안된 신작입니다. 최근 넷플릭스에 개봉되어 안방에서 즐길수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예전부터 남자와 여자가 몸이 바뀌는등 몸이 바뀌는 이야기는 영화나 드라마의 소재로 많이 사용되는것 같습니다. 영화의 남자주인공이 범죄도시의 윤계상이니, 영화의 어떤 정보다 없어도 믿고볼수 있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더구나 유체이탈자 또한 범죄도시 제작진이 만든 영화이기도 합니다. 범죄도시 제작진이 만든영화여서 인지는 몰라도, 영화의 액션신이 격렬한점이 돋보입니다.
2. 영화속 인물과 이야기
어느날 교통사고 현장에서 눈을뜬 남자는 거울에 비춰진 얼굴을 보고는 자신이 누구인지 전혀 기억을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가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스토리입니다. 남자주인공 윤계상은 극중 강이안이라는 인물을 맡았고, 강이안이란 인물은 자신이 누군지 모른채 12시간마다 몸이 바뀐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강이안은 자신의 주변인물들로 몸이 이동하게되는데, 그중에는 강이안을 쫓는 안보정보원실장(박용우), 강이안의 약혼녀(임지연), 노숙자이자 조력자인 행려(박지환), 뉴월드택배의 이신우부장(유승목)등이 등장하는데, 강이아은 이들에게 몸이 옮겨다니게 되면서 사건을 파헤치게 됩니다.
강이안은 SIS소속의 비밀정보 요언이었습니다. 그룹의 목표는 신종 마약의 공급책과 운반책을 체포하고자 했습니다. 신종마약 에테르 엑스는 거대금액으로 거래될 예정이어서, 큰돈에 눈이먼 이부장을 중심으로 범죄조직을 운영하는 박실장이 사건을 조작하여 마약을 빼돌릴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그사실을 알게된 유대리가 현장의 증거가 담긴 USB를 강이안에게 넘겼고, 그사실을 알게된 박실장과 이부장이 유대리와 강이안을 범인으로 몰기 시작합니다. 강이안의 부인인 임지연 또한 SIS의 요원이었습니다. 하지만 남편과 SIS로부터 쫓기는 신세가 되었고, 강이안을 붙잡은 박실장은 마약을 강이안에게 주사하였고, 그이후 강이안은 몸과 영혼이 분리되어 유체이탈의 경험을 하게된것입니다. 강이안은 노숙자 행려와 유대리의 도움을 받아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게되고, 박실장의 거래현장을 덮쳤으며, 인질로 잡혀있던 아내를 구하게됩니다. 하지만 본인의 신체는 남양주의 노아물산에 누워있었습니다. 마지막장면을 지켜보면서 유체이탈자 차기편이 제작되었으면 좋겠다는 여운을 남겨주었습니다.
3.영화를 봐야하는 이유
윤계상은 1인7역의 역할을 소화해 냈습니다. 몸이 바뀌는 설정안에서 캐릭터속의 특징이나, 대사, 행동을 잘 살려내어 보여준것 같습니다. 장르자체가 사람들의 관심을 같기에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강이안이라는 인물이 12시간마다 몸이 바뀔때 주변환경이 바뀌는 모습들이 우리나라의 영화에서는 잘 볼수 없었던 장면들 이었습니다. 비슷한 영화를 찾자면 해외영화의 메멘토와 인셉션이 생각이 납니다. 한국영화에서는 쉽게 볼수 없지만, 유사한 영화들은 존재하고 있습니다. 영화는 장면이 순식간에 바뀌고 강렬한 액션이 많이 담겨있으니, 액션을 좋아하는 시청자라면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영화속 박진감 넘치는 장면중 한가지를 뽑자면 윤계상의 카체이싱 장면입니다. 윤계상이 연기를 하면서도 너무 무섭고 힘들었다고 합니다.
유체이탈자는 제 53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 영화제와 제20회 뉴욕 아시안영화제, 제17회 영국 메이햄 영화제등에서 초청을 받기도 했습니다. 유체이탈자는 영화의 탄탄한 스토리와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현재 트랜스포머의 제작자 로렌조 디 보나벤추라가 헐리우드 리메이크를 확정짓기도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평론가들의 리뷰를 확인해보면, 소재의 신선함에 비해서 영화는 고루하다는 평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영화가 매우 격렬하지만 익숙하였다는 비평도 보입니다. 여러 의견이 분분하지만, 이번주 주말 신작영화로 감상하기에는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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